
주로 추상 작업을 해오던 서 작가는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작업 방향을 전환하게 됩니다. 당시 외부와 단절된 채 온종일 집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던 서 작가가 하루의 대부분을 함께 살아가는 존재는 바로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감자’와 고양이 ‘우리’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작업 방향을 바꾸게 된 셈이죠.
서 작가는 자신의 삶에서 가장 크게 자리 잡은 반려견과 반려묘 그리고 이따금씩 길에서 마주하는 길 고양이들을 캔버스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풀밭에서 꽃을 입에 물고 있는 강아지, 식탁 위에 있는 컵을 터치하려는 고양이 등 일상에서 매 순간 마주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반려 동물의 찰나가 담겨 있습니다. 그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 반려 동물들은 물감을 얇게 여러 번 올려 특유의 질감과 색으로 따뜻하고 편안하게 표현됐습니다.
반려동물과 살아가는 일상과 공간을 따뜻하게 담아낸 작가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그들과 맺고 있는 친밀한 관계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고 그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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