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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2025년 신차...구매 비용 아낄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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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신차가 출시되고 있다. 선택지가 많아진 만큼, 합리적인 자동차 구매를 위한 고민도 깊어진다. 이에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올해 첫 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소식을 정리했다.현대차는 6년만에 풀체인지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완충 시 최대 532km를 주행할 수 있는 대형 SUV ‘아이오닉9’으로 패밀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차는 페이스리프트된 준중형 SUV ‘더 뉴 스포티지’를 출시했으며, 준중형 세단 ‘EV4’와 준중형 SUV ‘EV5’로 전기차의 다양화를 꾀했다.중견 3사와 수입차 브랜드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르노코리아 준중형 SUV ‘세닉 E-Tech 일렉트릭’ ▲한국GM 쉐보레 중형 SUV ‘이쿼녹스 EV’ ▲BMW 준대형 세단 ‘뉴 550e xDrive’ ▲벤츠 ‘E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볼보 소형 SUV ‘EX30’ ▲아우디 중형 세단 ‘A6 e트론’ ▲포르쉐 중형 SUV ‘마칸 일렉트릭’을 출시한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신규 등록 승용차 평균 가격은 2023년 기준 4922만원으로 2019년(3620만원)보다 1302만원(35.9%) 상승했다. 올해도 이런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대표적으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고가는 기존 모델(익스클루시브 기준) 대비 487만원 상승했으며, 가격대는 4383~6424만원이다. ‘더 뉴 스포티지’는 2836~4107만원으로 기존 모델(프레스티지 기준)보다 212만원 오르는 등 연이어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세제 혜택’으로 ‘구매 비용’ 절감도 다양한 세제혜택을 활용하면 내 차 마련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다. 특히 신차와 중고차 상관없이 차량 구매 시에 부과되는 취득세 혜택은 꼭 확인해야 한다. 우선 다자녀 가구에 대한 자동차 취득세 감면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2자녀 가구는 2027년까지 취득세를 50% 감면 받을 수 있다. 단 6인승 이하 승용차의 감면 한도는 70만원이다. 3자녀 이상 가구는 2027년까지 취득세를 최대 100% 감면 받을 수 있다. 200만원까지 전액 면제되며, 200만원 초과 시 초과된 금액의 85%가 감면된다. 6인승 이하 승용차의 감면 한도는 140만원이다.신차에 적용되는 개별소비세의 경우 2027년까지 최대 300만원을 감면 받을 수 있다. 교육세와 부가가치세를 더한 감면액은 최대 429만원이다.친환경차에 대한 세제 혜택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전기차 세제혜택은 2026년까지 연장됐다. 취득세와 개별소비세 감면 한도는 각각 140만원, 300만원이다. 개별소비세에 교육세, 부가가치세를 더해 최대 429만원을 감면 받을 수 있다.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만19~34세 청년은 국비 보조금의 20%(최대 116만원)를 추가 지원받게 된다.하이브리드차는 2026년까지 개별소비세 감면이 연장됐으나, 한도는 70만원으로 축소되었다. 교육세, 부가가치세를 더한 감면액은 최대 100만원이며, 취득세 감면은 폐지되었다.

2025.01.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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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 뛰어든 ‘저가 전기차’ 경쟁...“혼다, 이르면 내년 북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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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일반 휘발유 차량 가격 수준의 전기차(EV)를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혼다가 이르면 2026년 북미에서 3만달러(약 4344만원) 이하 가격대의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29일 보도했다. 3만달러 이하는 일반 휘발유 차량 수준 가격대다.출시 차량은 혼다가 전기차 시리즈 ‘제로’(O)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서 선보일 모델 중 하나다. 혼다는 2030년까지 제로 시리즈 7개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중 소형 전기차의 가격대를 3만달러 이하로 추진하고 있다.현재 미국 내 전기차 평균 가격은 5만5000달러(약 7966만원) 수준이다. 낮은 가격대 전기차 생산을 위해 혼다는 배터리 생산부터 전기차 조립까지 일관 체제를 현지에서 구축할 방침이다.제로 시리즈는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 등에서 2025년 말께부터 생산을 개시한다.미국 업체들도 낮은 가격대 전기차 개발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제너럴모터스(GM)는 3만달러 이하의 볼트 전기차의 연내 출시를 추진 중이며, 테슬라도 3만달러 이하의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2025.01.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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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억원 이상의 고가 수입차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두색 번호판' 제도 시행행으로 고가 법인 차량 구매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가 수입차 판매가 감소한 건 8년 만이다.2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1~12월 1억원이 넘는 수입차 총 6만2520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고 밝혔다. 전년(7만8208대) 대비 20.1% 감소한 수치다.1억원 이상 고가 수입차 판매가 역성장한 건 2016년 이래 처음 있는 일로, 무려 8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셈이다.이에 따라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고가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축소됐다. 2023년 1억원 이상 수입차 비중은 28.9%였으나, 지난해에는 23.7%로 5.2%포인트 하락했다.1억원 이상 수입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브랜드는 BMW로 2만4543대였다. 뒤이어 메르세데스-벤츠(1만9529대), 포르쉐(8254대) 순이었다.가장 많이 감소한 브랜드는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로, 판매량은 2023년 810대에서 지난해 400대로 50.6% 급감했다. 벤틀리는 차량 1대 가격이 최소 3억원 이상인 브랜드다.한편 연두색 번호판 제도는 고가 법인차의 사적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당시 대표 공약이기도 했다. 앞서 2023년 말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지난해 1월부터 시행했다. 관용차를 포함한 취득가액 8000만원 이상의 법인 차량에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 구별하는 게 법안 내용의 골자다.

2025.01.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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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취임한 가운데, 새로운 행정부가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를 폐지하거나 축소한다면, 국내 배터리 산업의 기대이익 상실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산업연구원은 24일 '글로벌 산업통상 정책 변화에 따른 한국 배터리 산업 영향과 대응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된 IRA 덕분에 미국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 판매가 26%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산업연구원이 IRA에 따른 세액공제 제도로 미국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끼친 영향을 추정한 결과 한국 기업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미국 판매량 증가에 따른 한국 배터리의 판매량은 1.0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보고서는 IRA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가 특히 한국 배터리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AMPC로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의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는 한국 배터리 기업이 수익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이런 효과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면 향후 IRA에 따른 세액공제도 폐지하거나 축소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황경인 산업연 대외협력실장은 "IRA에 따른 세액공제 제도가 후퇴하면 한국 배터리 산업에는 악재가 될 것"이라면서도 "친환경차 구매세액공제는 지원 규모 축소 가능성이 높지만, AMPC는 미국 내 투자·생산 촉진 효과가 높아 변화 가능성이 작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보고서는 최근 배터리 업황 악화 원인이 배터리 총수요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차 부문의 캐즘 때문이라고도 분석했다. 순수전기차 판매량의 경우 유럽시장은 작년 상반기 역성장으로 돌아서는 등 둔화가 본격화했다는 판단에서다.

2025.01.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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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에서 달리는 제네시스 ‘GV60’은 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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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험지에서도 운행이 가능한 다목적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의 아메론 호텔에서 ‘GV60 다목적 험로주행 콘셉트’를 전시했다.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최초 공개되는 ‘GV60 다목적 험로주행 콘셉트’는 험난한 지형과 악천후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정찰 및 구조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모델이다. 탑승자의 안전과 임무 수행을 위한 기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이번 콘셉트는 전기차인 GV60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소음이 적고 친환경적이며, 고성능 전기 모터를 활용해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V2L(Vehicel-to-Load) 시스템을 활용해 차량에 장착된 구조 장비에도 전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눈길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무한궤도형 바퀴를 장착해 다양한 험로에서 운행이 가능하며, ▲탑승자의 고정을 위한 스포츠 시트 ▲긴급 통신 시스템 ▲의료 용품 등이 내장되어 극한 상황에서 정찰 및 구조 활동이 가능하다.이와 함께 ▲중장비용 루프랙과 ▲모듈러 방식의 해치랙을 탑재해 최대 적재 공간을 확보하고 다양한 장비를 장착할 수 있게 하는 등 차량의 활용 폭을 넓혔다.휠하우스에는 탄소 섬유로 제작된 대형 펜더 플레어가 장착되어 충격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무한궤도형 바퀴를 비롯한 차량의 손상을 최소화한다.지난 2023년부터 다보스포럼 행사에서 다양한 콘셉트 차량을 전시해온 제네시스는 주요 글로벌 행사에서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제네시스는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지난 2023년과 2024년 각각 ‘제네시스 X 콘셉트’와 ‘X 스노우 스피디움 콘셉트’를 전시한 바 있다.

2025.01.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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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9·6, ‘카트라이더’에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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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9’와 ‘아이오닉 6’를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현대차는 설 명절을 맞아 넥슨의 인기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월 27일까지다.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PC 게임 카트라이더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모바일 레이싱 게임이다.현대차는 이번 콜라보 이벤트에서 대표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9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특별 카트를 선보인다. 아이오닉 9은 지난해 11월 최초로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전동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로 넓고 유연한 공간성과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특징을 바탕으로 게임 속에서 아이템 카트로 공개된다.이와 비슷하게 뛰어난 공력 성능을 갖춘 아이오닉 6도 스피드 카트로 출시돼 모바일 레이싱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용자들은 이날부터 2월 27일까지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아이오닉 9과 아이오닉 6 카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밖에도 별도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콜라보레이션 기념 프로모션에 참여해 블루투스 이어폰,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뿐만 아니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전시 체험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게임 속에서 아이오닉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오닉 브랜드의 우수성을 젊은 세대에게 알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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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매출 ‘175조’ 신기록...영업익은 ‘환율’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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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를 통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 충당부채 증가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 아래에 머물렀다.현대차는 23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24년 4분기 실적과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현대차의 누계 기준 판매량은 도매 판매 기준 414만1959대로 집계됐다. 친환경차는 전기차 21만8500대, 하이브리드 49만6780대를 포함해 전년 대비 8.9% 증가한 75만7191대가 판매됐다.연간 기준 매출액은 175조2312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상승했다. 2023년 매출액은 162조6635억원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14조 2396억원으로 5.9% 떨어졌다. 4분기 매출액은 하이브리드(HEV)와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차종이 견인했다. 해당 차종 중심의 판매 확대에 따라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및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인센티브 증가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기말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발생한 판매보증충당부채 관련 환율 영향으로 6.1%를 기록했다.현대차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으로 손익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북미 지역의 판매 확대 및 하이브리드 비중 증대 추세가 이어지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4Q 실적, 고부가 차종이 끌었다4분기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현대차는 이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판매 기준 106만623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2% 감소한 규모다. 국내 시장에서는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폭설로 인한 공급 차질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18만9405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북미 지역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9만4384대를 기록했지만, 중국과 유럽 지역 수요 감소로 1.6% 줄어든 87만6834대가 판매됐다.2024년 4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와 북미 지역 SUV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로 하이브리드 14만5732대, 전기차 5만3035대를 포함해 전년 대비 21.0% 증가한 20만 9641대를 기록했다.2024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46조6237억원을 기록했다.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호조과 믹스 개선 및 가격 인상,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2024년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396.8원을 나타냈다.매출 원가율은 북미, 유럽 지역 인센티브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80.5%를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판매보증비 관련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1.5%포인트 오른 13.4%로 집계됐다.이 결과, 2024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7.2% 감소한 2조82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1%를 나타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조1189억원, 2조4742억원으로 집계됐다. 예측 어려운 경영환경...‘성장 모멘텀’ 집중현대차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으로 인한 산업 발전 속도 변화, 매크로(거시 경제)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안감 증대 등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현대차는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부문별 대응책과 시나리오를 마련해 체계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현대차는 대내외 복합적인 경영 리스크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근원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치밀한 내부 진단 및 과감한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 ▲품질 확보 ▲원가 개선 ▲판매 효율화 ▲내부 혁신 ▲대내외 소통 강화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판매 부문에서는 전기차 관련 북미 현지 생산 체계를 본격 가동하는 한편, 유연한 경영 전략을 통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한다. 또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고객의 맞춤형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제품 종류 및 세그먼트별 사양과 트림을 최적화할 방침이다.현대차는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제공하고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가이던스에서 2025년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417만대로 설정했다. 또한,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3.0~4.0%로,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7.0%~8.0%로 세웠다.올해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SDV 전환 대응과 미국 전기차 공급망 구축,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 6조7000억원 ▲설비투자(CAPEX) 8조6000억원 ▲전략투자 1조 6000억원 등 총 16조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4년 기말 배당금을 주당 6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연간 배당은 1~3분기 배당 합계 6000원을 포함, 전년 대비 5.3% 증가한 주당 1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인 ‘배당성향 25% 이상 설정’에 따른 배당액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주주환원률(TSR) 35% 달성 등 앞서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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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이 경쟁력”...현대차·기아, 1차 부품사 매출 9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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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에 직접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중견기업의 매출액이 지난 2023년 9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현대자동차그룹은 중소·중견기업에 해당하는 1차 협력사 237곳의 매출액이 90조29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들 협력사의 2024년 경영 실적이 최종 확정되면 연간 매출액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5000여 개사에 달하는 2·3차 협력사 매출액까지 더하면 100조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매출액 분석은 현대차·기아의 국내 1차 협력사 중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현대차·기아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10% 미만인 업체, 부품 비전문업체(원부자재·화학·설비 등) 등을 제외한 237개 중소·중견 부품업체들의 2023년 경영실적(개별 재무제표 기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이들 협력사들의 매출액은 2023년 기준 현대차 매출액 78조338억원(이하 개별재무제표 기준)보다 12조원 이상 많은 규모다. 현대차·기아 합산 매출액 136조5537억원의 66% 수준에 달했다.협력사 매출액은 2000년대 들어 크게 늘었다. 현대차·기아가 본격적으로 성장궤도에 오르자 협력사들도 함께 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매출액은 2001년 21조1837억원 대비 326% 증가한 90조2970억원에 달했다.개별 협력사의 대형화 추세도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2001년 733억원이었던 이들 협력사의 기업별 평균 매출액은 2013년 2391억원으로 늘어났다. 이후 2023년에는 2001년의 5.2배인 38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매출 1000억원 이상 협력사 비중은 2001년 62개사(21%) 수준에서 2023년에는 과반을 훨씬 웃도는 160개사(68%)로 불어났다.대상 협력사 중 거래소(KOSPI) 및 코스닥시장(KOSDAQ)에 상장된 협력업체 수는 2001년 46개사에서 2023년 말 70개사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1조5000억원에서 17조4000억원으로 11.6배 커졌다.재무안정성을 보여주는 자산규모 확대와 부채비율 개선도 눈에 띈다. 이들 협력사의 기업별 평균 자산규모는 2001년 509억원에서 2023년 3378억원으로 6.6배 증가했다. 평균 부채비율은 152%에서 110%로 42%p포인트 낮아졌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기아 협력사가 성장한 것은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판매 증가에 따른 물량 확대와 함께 현대차·기아 협력사라는 신뢰도를 활용해 다른 해외 완성차업체에도 공급량을 늘리는 등 다양한 매출원을 창출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어 “현대차·기아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완성차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철학과 장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다양하고 실질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들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21 10:59

2분 소요
현대차, 중형 트럭 ‘2025 더 뉴 파비스’ 출시...편의사양 추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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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형 트럭 ‘2025 더 뉴 파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2019년 8월 첫 출시된 파비스는 여러 고객의 사용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모델 라인업과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상용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2025 더 뉴 파비스는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각종 편의사양을 추가 및 개선하고 트림별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먼저 현대차는 장시간 차량에서 머무는 트럭커들을 위해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에 ‘무시동 에어컨 및 230Ah 대용량 배터리’를 신규 옵션으로 운영한다.루프 상단에 장착되는 무시동 에어컨은 배터리를 활용해 주차 중 엔진 시동을 걸지 않고도 최대 8시간 동안(절전 모드 선택 시) 차량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연료 소비를 줄여 고객에게 효율적인 휴식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현대차는 베드룸의 측면 트림(동승석 방향)에 오픈형 수납함을 새롭게 적용해 베드룸 활용성을 향상시키고, 콘솔에 위치한 컵홀더의 용량을 확대해 음료 거치 편의성을 높였다.이 밖에도 현대차는 2025 더 뉴 파비스의 전 트림에 충전 출력을 5W에서 10W로 높인 ‘스마트폰 무선충전’을 기본 탑재하고, 프리미엄 트림에는 운전석 에어백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한층 높였다.현대차 관계자는 “2025 더 뉴 파비스는 동급 최고의 거주성을 지닌 중형 트럭의 선두주자로서 실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편의·안전사양 강화로 경쟁력을 높였다”며 “보다 넓은 선택지, 한층 편리하고 더 안전한 모습으로 진화한 2025 더 뉴 파비스는 고객들의 가장 완벽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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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차세대 전기 SUV  EX30 특별 시승 이벤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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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2월 8일부터 3월 16일까지 전국 주요 18개 전시장에서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순수 전기 SUV ‘Volvo EX30’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Volvo EX30, The Big Drive’ 특별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1분기에 본격 출고할 예정인 EX30은 4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직관적인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가 적용된 차세대 티맵 인포테인먼트 ▲안전한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로 명칭 되는 새로운 수준의 최첨단 안전 사양 등이 또 다른 경쟁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승 이벤트는 전국 주요 18개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신사 ▲판교 ▲광주 ▲송파 ▲동대문 ▲대구 ▲분당 서현 ▲일산 ▲광안 ▲수원 ▲전주 ▲창원 ▲부천 ▲서초 ▲의정부 ▲인천 ▲천안 ▲포항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각 전시장에는 EX30의 다양한 매력을 살펴볼 수 있는 쇼룸(Showroom)이 마련될 예정이다.쇼룸에서는 나만의 티셔츠를 제작할 수 있는 ‘EX30 커스터마이징 티셔츠 만들기’, EX30을 활용해 나만의 배경 화면을 디자인하는 ‘Make Your Own EX30 등 다채로운 고객 경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기에 EX30의 미래 지향적인 컨셉을 담은 디저트 메뉴로 구성된 케이터링도 제공된다.EX30 특별 시승 이벤트 기간 동안 전시장을 방문하거나, EX30을 계약한 고객에게 다양한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전시장 내방 고객은 ‘픽 바이 볼보’(Pick by Volvo) 제품 100% 당첨 기회가 제공된다. EX30 계약 고객은 ▲전기차 충전 카드 20만원권 ▲바이레도(BYREDO) 기프트 세트 ▲픽 바이 볼보(Pick By Volvo) 보스턴백 or 캠핑 폴딩 박스 중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갈 상징적인 첫 모델인 EX30을 가까운 전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이번 특별 시승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2025년 기대되는 신차이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EX30을 시작으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선보일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특별 시승 이벤트와 관련 내용은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각 딜러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1.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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